KIM Cheol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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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EXHIBITION

KIM Cheol Yu Solo Exhibition  

BE HIGH​ | JOURNEY TO NOWHERE

June 23~ August 4, 2017

 

아티스트 김철유는 자신이 꿈을 꾸는 상태, 또는 꿈에 대한 실제적으로 체험하듯 어떠한 활동의 기록으로 작품에 담아낸다. 꿈을 꾸었다는 어떤 의식에 대한 이야기와 동시에 꿈을 꾸는 그 현재 상태를 자신만의 정해진 논리적 특성에 따라 만들어진 공간 안 속에서 그림을 그린다. 면종이 위에 수없이 반복적으로 직선과 곡선으로 그려낸 형상들은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 정교하다. 실제적으로 어떤 확실한 근거에 의한 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꿈이 가지는 표상적인 상징성과 형상화, 그리고 자신만의 상상에 의한 융합적인 이미지들을 모아 하나의 자신만의 꿈의 메카니즘 세계를 만들어낸다. 괴짜스럽기도 하고, 유머스럽기도 하고, 마치 우주 어딘가를 바라보는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의식이거나 무의식으로 꿈꾸는, 또는 공상적인 시간이 존재할 수도 있는 여행에 대한 상징화 작업이다.

작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형태적으로나 구조상으로 하나의 완전한 전체를 이루고 있는 개체들의 상징화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사리 어린 싹의 또아리 튼 모양을 ‘시간조절장치’라고 명명하거나, 유기체적인 형상을 가진 생명체로 여성의 가슴을 상징하는 서쪽의 나무, 즉 ‘엄마의 나무’ 로 명한다거나, 사각의 구조체적인 형태는 ‘우주선’으로 명하거나 하는, 이러한 그만의 형상화 작업을 만들어간다. 서로 상호간 연관성을 가지는 구체적인 그만의 메카니즘은 무한한 공간으로 확장된다. 어린 시절의 과거 기억이 담겨진 시간 여행을 한다거나, 과거에 결핍된 어떠한 감성에 대한 회상을 한다거나, 시각을 통해 기억을 꿈을 회상하거나, 또는 현실 도피적인 절실함을 과감하게 들어내거나,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감정의 굴곡을 자신만의 다채로운 형상화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작품 안에 극도로 제한된 색채 사용은 아마도 이렇게 복잡하고 얽혀있는 시간과 모호한 장소에 대한 재현, 그리고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마치 무중력 상태로 오고가는 생각의 흐름을 가장 강하면서도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일수도 있다. 색채의 제한만으로 오로지 형상이 가진 강렬한 모습과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성에 집중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꿈이라고 하면 때로는 단순히 수면 중 꿈꾼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꿈 꾼 것에 대한 현상은 깨어난 후에도 회상하거나, 현실에서 마치 겪은 체험처럼 느낄 때도 있다. 아티스트 김철유는 치밀한 계획을 통해 새로운 자신만의 꿈의 공간을 기록한다. 또한 꿈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은 이것이 어떠한 의식의 과정을 대변하는지 또는 회상되어지는 대해 관련된 현실에 따라 내용과 이해 과정은 다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해봄직한 공상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그의 작업에는 나, 자신과 단절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과 연관된 시간적, 공간적 특성을 자신이 만들어낸 질서와 보편적이지 않는 설계된 구조물로 표현한다. 사실 꿈, 또는 상상, 공상이란 것은 정확한 표상이 존재하거나, 표현한 형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적이지 않지만, 일부분을 택하여 본인의 관념과 결부된 감정을 새로운 다른 관념과 결부되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도 있다. 또는 상징되는 자신의 감정을 하나의 명명되어진 형상으로 그려낸다거나 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자신만의 상상의 여행, “Journey to Nowhere"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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