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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SPECIAL PROJECT

동성 캉캉

Can Can Boys 

July 10~July 28, 2019

참여작가 듀킴, 박진희, 양승욱, 유성원

아트비앤은 오는 7월 10일 부터 28일까지 게이 아티스트 4인 작가의 여름 특별프로젝트 <동성캉캉> 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프로젝트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Gay 아티스트 4인이 게이 공동체가 활동하고, 형성되는 과정을 “크루징 Cruising”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사진, 페인팅, 설치, 문학 등 각자의 매체를 통해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관객들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Artbn presents a special summer project, queer art titled "Can-Can Boys" from July 10th to 28th.

This special project presents artworks by four guy artists who are working and living in Seoul. This project reinterprets the meaning of 'queer' art through different genres in photography, painting, installation, and literature with the keyword "cruising". The meaning of ‘cruising’ is the searching same sex, that is, the act of fishing a cow. It’s mean includes walking around a certain place where same-sex comes together, a park where they can meet each other, and looking for each other's mate.  This project will create an unusual space showing their artistic expression and sharing the experience of sexual identities.  

전시기간중 일요일 오픈 (월요일 휴관 )

관람시간 | 화-금 12-7pm | 토-일 12-6pm

PROGRAM

일 시  : 2019.7.10(WED) 16:00~17:30  

장 소  : MMCA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세미나실1

참여작가 : 듀킴, 박진희, 양승욱, 유성원

스페셜게스트 : 남웅  진행 :허호

주 관 : 아트비앤 

ABOUT THE ARTISTS

듀킴(Aka HornyHoneydew)

인터넷이나 하위문화에서 증식하는 언어와 이미지를 수집하여 허구적 이야기를 만든다. 전시공간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세트장으로 전환되고 수집된 물질적 혹은 비물질적 오브제들은 각자 의 역할을 부여받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는 스스로를 대상화하여 몸을 변이 하는 과정을 통해 퀴어적 서사를시각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조각, 설치, 영상과 퍼포먼스 등 매체가 가지는 특성을 서로 연결시켜 하나의 작업으로 구현한다.
이번 <동성캉캉> 전시에서 작가는 특정한 물리적 공간과 장소에서의 탐색에서부터 개인의 위치를 중심으로 탐색하는 행위로 확장 또는 변이 된 크루징 문화에서 보이는 특징들을 이야기한다. 또한 크루징, BDSM, chemsex, 사이버 섹스 등의 게이 서브컬처에서 보이는 불확실성과 환각적 현상을 통해 퀴어적 욕망과 존재의 연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듀킴은 건국대학교에서 금속공예 전공 후 영국 왕립 예술학교에서 조소과 석사과정을 공부하였다. 아카이브 봄 (서울), 아트스페이스 그로브 (서울)에서 개인전을 하였고 ICA (런던), 캠든아트센터 (런던), Haus am
Lützowplatz (베를린), Grey Projects (싱가포르) 등에서 그룹전 및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2015년 파리 국제
예술공동체 (파리), 2017년 Pilotenkueche (라이프치히), 2019년 테미예술창작센터(대전)에서 레지던시 프로
그램에 참여하였다.

박진희(Park Jinhee)

유람선이나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 즐기는 여행의 뜻을 가진 크루징의 일반적 의미와 달리, 게이들 사이에서는 화장실, 극장, 공원, 클럽 등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 욕구를 풀 상대를 찾는 행위를 뜻한다.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상대를 찾아내기 수월해진 요즘은 어두운 골목 사이로 분홍색 속치마를 들어 올려 존재를 알리는 대신, 즉각 침실로 들어가 서로의 육신을 탐색한다. 박진희는 이번 <동성캉캉> 4인전에서 침실 등 성소수자들이 만나는 공간을 주목하여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구성원이 형성되는 공간을 시각화한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 탕진하고야 마는 불꽃과 같은 행위들을 특유의 조각적 회화 속에 담아내고, 크루징이라는 일시적인 만남이 다시 게이 공동체와 관계를 맺는 풍경을 담아낸다.

 

영국 왕립 예술대학 회화과 석사 졸업, 파리 에꼴 데 보자르, 뉴욕 School of Visual Arts를 졸업하였으며, 2018년 <Tent Pitch> 아트스페이스 그로브, 서울, <Cubic Psyche> 아트비앤 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 2018년 <초안산 프로젝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 창동레지던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7 년 <Superimposition>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 Ailsa Sinclair 큐레이팅, 로얄 까페, 영국왕립예술대학, 런던을 가진바 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로는 2018년 NARS 파운데이션 (New York Artists Residency and Studios) 뉴욕, 미국, 2018년 창동 레지던시 프로젝트팀, 국립현대미술관(MMCA), 2015년 라이프치히 국제예술프로그램 (LIA), 독일, 2014년 Takt 쿤스트프로젝트라움, 베를린, 독일에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프로젝트팀으로 <초안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승욱( Seungwook Yang)

어느 한 주제나 소재에 파묻혀 끈질기게 작업하기보다는  내가 변화하는 생활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들게 되는 의문점으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때로는 과거의 기억이나 장난감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가족 이야기를 할 때도 있으며, 도시 이야기,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 각각의 이야기들은 상호간에 느슨해 보이면서도 끊임없는 연결고리를 형성해 나가며 새로운 작업에 영향을 미치며 녹아들어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나만의 시각으로 커다란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업 세계를 이루고 있다.

 

Treasure Hunt(보물찾기) 항해를 뜻하는 크루징은 은어로써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게이 커뮤니티 내에서의 크루징은 길거리나 공공장소 혹은 게이 대상 업소 등을 돌아다니며 섹스할 상대를 찾는 일을 지칭한다. 보통 크루징을 하려면 섹스할 대상과 장소가  갖춰져야 가능하다. 이런 대상과 장소는 마치 어린 시절 보물찾기를 할 때 보물을 숨길 장소를 찾는 행위와 숨은 보물을 찾았을 때의 흥분감이 중첩 된다. 이 숨겨야 하면서도 찾아내야 하는 아이러니한 장소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지나칠 수 있을만한 흔하면서도 감춰져 있는 곳이다. 모두가 보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이렇게 숨겨져 있으면서도 모두가 드나들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크루징을, 장난감을 이용해 보물 찾기나 숨은그림찾기처럼 표현했다. 한 편 성인들만 출입이 가능한 크루징 업소 내에 해피밀 장난감들을 채워 넣어 인스턴트 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동시에 크루징을 하나의 놀이로써 인식하려는 태도와 나만의 보물이 감춰져 있는 은밀한 보물섬의 동굴 같은 이미지를 나타냈다.

 

안양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사진전공 석사를 졸업했다.

유성원(Sungwon Yoo)

‘섯버’라는 이름으로 2014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에 발표했던 「외로움의 조건」이라는 글은 “[혐]에이즈에 걸린 게이가 쓴 수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그에 대한 답으로 2019년 성소수자인권포럼 발제문 「노콘 항문섹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썼다. 유성원은 오늘날 에이즈 치료제이자 예방약으로 쓰이는 트루바다와 프렙, U=U 등이 성적으로 활발한 게이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렇다면 콘돔 없이 안에 싸도 된다는 말이냐”라는 질문에 답하려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동안 섹스하는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 그 과정에서 누락된 것은 무엇인지 묻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일기’를 소설적으로 재구성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 3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익명성을 띤 ‘크루징’이라는 개념과 성적 공간이 어떻게 개인에게 강제되고 구성되는지 돌아본다. 편집자로 일하는 작가는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포기하면서 무엇이 쓸 수 있는 글이고 쓸 수 없는 것인지 시험한다. 초고를 교정을 마친 책과 함께 전시해 교정할 수 있는 부분과 교정할 수 없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사람과 사건이 이야기로 남고 또 사라졌는지 기록 너머와 그 이후의 시간을 응시하려 한다. 독자는 이 한 사람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의 행위와 감정을 추체험하게 될 것이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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